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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수도사업소 건립사업 설계공모
with 건축사사무소 오롯
영주 최초의 정수장, 폐여과지를 활용한 신청사 가흥 정수장은 1966년 영주에 생긴 최초의 정수장이며, 영주시민들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수장은 대지 남쪽에서 시작돼 북쪽으로 시설들이 증설되며 현대화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
남쪽에 위치한 최초의 완속여과지 네곳이 그 역할을 마치고 신청사의 계획대지가 되었는데, 이 남겨진 구조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계획의 시작점이 되었다.
여과지의 물은 비워지고 남아있는 구조물과 물얼룩의 흔적들은 지나온 오랜 시간과 가치를 대변하고 있었다.
신청사가 들어서고 나서 근무하게 될 직원들, 찾아올 영주시민들에게 도시의 첫 생명수를 공급하던 여과지의 모습과 흔적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
이는 그 가치가 도시가 존재하는 한 한시적이지 않고, 영원한 것이라는 의미를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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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Yeongju, Gyeongsangbuk-do
Program : neighbourhood living facilities
Area : 2,145.74㎡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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